폭염 식히는 가을비…부산 주말 최대 120㎜ 예상

20일부터 22일까지 부산 예상 강수량 50~120㎜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 치는 곳도
20일~21일 오전까지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
21일부터 기온 떨어져…최고기온 26도

부산은 주말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겠다.

20일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지역은 이날부터 주일까지 50~1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많은 곳은 200㎜ 이상 내리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특히 이날 오전부터 다음 날까지 시간당 최대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주말 새벽부터는 순간 풍속 초속 2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예보됐다. 기상청은 부산지역에 강풍예비특보를 발효했다.

비가 내리면서 폭염의 기세는 크게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

21일에는 24~26도의 기온분포를 보이겠고, 22일도 낮 최고기온이 26도에 그쳐 평년과 비슷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22일 오전까지 매우 많은 비와 함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침수, 범람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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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정혜린 기자 rinporte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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