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은 옹호 역풍에도… 곽튜브 '팝업' 예능 출연

유튜버 곽튜브가 논란에도 예능 편집 없이 시청자들을 만난다. /사진=곽튜브 유튜브 채널 캡처

유튜버 곽튜브가 출연한 예능에서 편집 없이 시청자들을 만난다.

곽튜브가 오는 21일 방송되는 KBS 예능 '팝업상륙작전'에 출연한다. 곽튜브는 왕따 가해 의혹을 받은 배우 이나은을 옹호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하지만 편집 없이 방송에 나온다.

지난 16일 곽튜브는 그룹 내 왕따 논란 주범으로 지목된 이나은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시켰다. 이나은과 대화에서 곽튜브는 "내가 미안한 게 좀 있다. 주변에서 막 얘기해서 학교폭력 얘기만 나오면 예민했다. 내가 너를 차단했는데 아니라는 기사를 봤다. 그래서 내가 차단을 풀었다. 내가 피해자로서 많은 얘기도 하고 그랬는데 정작 오해를 받는 사람한테도 내가 피해를 주는 것 같아서 좀 그렇더라"며 사과했다.

이는 옹호하는 발언으로 비춰져 누리꾼들로부터 비판받았다. 논란 끝에 곽튜브는 "나의 오만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줄 수 있는 부분을 사려 깊게 살피지 못했다"며 "다시 한 번 상처 받았을 피해자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윤채현 기자 cogus0205@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