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모든 주민에 인플루엔자 백신 무료 접종

독감 유행 사전 차단 조치

가평군청. 사진 제공=가평군

[서울경제]

경기 가평군은 올해부터 연령에 관계없이 모든 주민에게 인플루엔자 백신을 무료 접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무료 접종은 지역 내 독감 유행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그동안 경기 지역에서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한 인플루엔자 백신 무료 접종을 진행한 곳은 성남시뿐이다.

예방 접종은 주소지와 상관없이 정해진 일정에 따라 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14세 이상 주민은 보건진료소에서도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은 이달 20일 어린이 2회 접종 대상자를 시작으로, 10월 2일 어린이 1회 접종 대상자와 임산부, 10월 11일 75세 이상 어르신, 10월 15일 70~74세 어르신, 14~64세 주민 순으로 진행된다. 65~69세 어르신은 10월 18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접종이 진행된다.

65세 이상 주민은 신분증만으로 접종이 가능하나 14~64세 주민은 접종 시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또는 초본이 필요하며, 어린이는 주민등록등본이나 예방접종수첩을, 임신부는 신분증과 산모수첩을 준비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가평군보건소 예방접종실로 문의하면 된다.

가평=이경환 기자 lk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