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귀촌 미리 체험하세요'…양구군 농촌 살기 프로그램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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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은 귀농 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양구군 관계자는 "도시민들이 농촌 구석구석을 경험하며 보다 안정적으로 양구에 머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내실 있게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귀농 귀촌 정착률을 높이고 지역에도 활기를 가져올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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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은 귀농 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귀농 귀촌을 계획하는 도시민들이 농촌에 일정 기간 살면서 농촌 생활을 직접 경험하게 하면서 이들이 귀농 귀촌할 경우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올해는 동면 약수산채마을과 국토정중앙면 두무산촌마을 2곳에서 운영하며 18가구·22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마을에 거주하며 곰취, 산마늘 등 농산물 활용 체험활동, 마을 일손 돕기, 모내기, 벼수확, 마을 텃밭 운영 등에 참여하고 있다.
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이면서 정착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올해 참여자 중 1명은 양구군으로 조기 귀농을 확정했으며, 5명도 귀농 의사를 밝히고 있다.
작년에는 6가구 9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5가구, 7명이 양구군으로 전입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와 함께 양구군은 귀농 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인구 유입을 위해 지난해 귀농창업지원센터를 건립하고 귀농 업무 전담 인력을 배치해 양구군의 귀농 귀촌 정책 홍보와 1:1 맞춤형 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학조리 일원에 체류형 주택 6동과 공동이용시설 등으로 구성된 귀농 귀촌 단기체류형 주택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귀농인 농업 생산 기반 지원, 현장실습 교육 지원 등으로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고 있다.
양구군 관계자는 "도시민들이 농촌 구석구석을 경험하며 보다 안정적으로 양구에 머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내실 있게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귀농 귀촌 정착률을 높이고 지역에도 활기를 가져올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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