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을 스마트팜으로?…빈집 활용방안 공모, 22건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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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방치된 빈집을 활용하는 방안으로 스마트팜과 이를 연계한 그린인프라를 제안한 아이디어가 대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모듈러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공간 조성, 대학가 소통의 장, 단기 거주를 위한 '스테이 윗 서울(Stay with Seoul)', 학교와 연계한 커뮤니티 공간, 빈집 활용 정원 등 다채로운 아이디어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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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방치된 빈집을 활용하는 방안으로 스마트팜과 이를 연계한 그린인프라를 제안한 아이디어가 대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공유 수납공간, 생활정원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서울시는 SH공사와 함께 진행한 '빈집활용 아이디어 공모'에 84건의 작품이 접수됐고, 심사를 거쳐 2개 부문, 22건의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아이디어와 디자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빈집을 활용한 스마트팜과 스마트스토어, 빗물을 이용한 스마트포레스트 등을 제안한 '빈집 비우고 그린인프라 채우기'가 대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빈집 문제와 도시 재생을 결합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해법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디자인 부문 대상은 저층 주거지의 골목길을 주민 화합과 소통의 공간으로 재구성한 '미아동 골목집'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지역의 특성을 살린 디자인으로, 특히 주민 간 교류를 촉진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 외에도 모듈러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공간 조성, 대학가 소통의 장, 단기 거주를 위한 '스테이 윗 서울(Stay with Seoul)', 학교와 연계한 커뮤니티 공간, 빈집 활용 정원 등 다채로운 아이디어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 결과는 SH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수상작들은 오는 다음달 2일부터 29일까지 서울건축문화제와 연계해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서울시 한병용 주택실장은 "최근 장기간 방치된 빈집이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정책적인 고민뿐 아니라 시민 아이디어를 통해서도 참신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공모전을 진행했다"며 "앞으로 빈집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하게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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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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