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32년 된 '유량육교' 철거한다…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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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는 20일 보행자 중심의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동남구 원성동 일대 유량 육교를 철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철거된 육교 주변 보도를 내년 상반기까지 정비하고 횡단보도를 설치해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보도육교 철거는 보행자 중심의 도로 환경 조성과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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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천안시는 20일 보행자 중심의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동남구 원성동 일대 유량 육교를 철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량 육교는 폭 4m, 연장 28m 규모의 보행육교로 1992년 건립됐다. 건립된 지 30년이 지나면서 시설 노후화에 따른 보행자 안전사고 우려가 지속해서 제기돼왔다.
대다수 시민이 동부교 하상도로를 이용하면서 육교 이용률이 감소하고 어린이, 장애인, 노인 등 교통약자는 이용이 어려워 통행에 불편을 겪어왔다.
지난 4월 시행한 정기안전 점검 결과 C등급 판정을 받아 보수보강 공사가 필요한 실정으로, 시는 시설물 유지관리 비용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도시 미관과 안전을 위해 철거를 결정했다.
이달 중으로 철거 공사를 발주하고 12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철거된 육교 주변 보도를 내년 상반기까지 정비하고 횡단보도를 설치해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보도육교 철거는 보행자 중심의 도로 환경 조성과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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