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샛, '무궁화위성 6A호' 내달 말 쏜다…7년 만의 위성 발사

윤현성 기자 2024. 9. 2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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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샛(SAT)이 정지궤도 위성통신을 위한 '무궁화위성 6A호'를 다음달 발사한다.

최 전무는 "이번 위성발사는 KT샛이 2017년 무궁화위성 5A와 7호를 발사한 이후로 약 7년 만이다"라며 "무궁화위성 6A호는 군·정부 등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정지궤도 위성통신에 대한 대용량 장기 수요를 대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무궁화위성 6A호는 내달 말 발사해 연말까지 궤도 내 테스트(IOT)를 마친 뒤 내년 1분기에 정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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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샛, 전세계 유수 우주기업 참여하는 WSBW 2024 행사 참가
멀티오빗·무궁화위성 등 소개…내년 1분기 정식 서비스 예정
[서울=뉴시스]KT샛 기술총괄 최경일 전무가 '멀티오빗(Multi-orbit) 서비스는 위성 사업자들의 미래 사업 방편인가'를 주제로 하는 패널 세션에 참석해 발언하는 모습. (사진=KT샛 제공)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KT샛(SAT)이 정지궤도 위성통신을 위한 '무궁화위성 6A호'를 다음달 발사한다. 이 위성은 군·정부 등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내년 1분기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KT샛은 전세계 우주기업이 참여하는 WSBW(World Space Business Week) 2024 행사에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6일부터 20일까지 나흘 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됐다.

KT샛 기술총괄 최경일 전무는 WSBW 2024 행사에서 '멀티오빗(Multi-orbit) 서비스는 위성 사업자들의 미래 사업 방편인가'를 주제로 하는 패널 세션에 참석했다.

해당 세션에서 그는 "미래 위성서비스는 사물인터넷, 모빌리티, 비상망 등 다양한 시장 수요에 대응해 멀티오빗 위성망을 기반으로 고객별 맞춤형 통신을 제공하는 형태가 보편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전무는 향후 글로벌 위성 시장의 대세로서 멀티오빗을 화두로 던졌다. 급변하는 위성시장 환경에서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는 것이 사업 성패를 좌우한다. 멀티오빗 위성망을 확보하면 다른 궤도가 지닌 각각의 장점을 활용해 고객 케이스별로 최적의 통신망을 제공할 수 있어 활용도가 크다는 게 최 전무의 의견이다.

최 전무는 멀티오빗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 역량의 구체적 사례 중 하나로 자사의 '하이브리드 솔루션'을 언급했다.

KT샛이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솔루션은 여러 종류의 통신망을 통합하는 기술로, 모빌리티 고객에게 유용한 상품이다. 모빌리티의 경우 다수의 배와 항공기가 모여있는 항만·공항 등 특정 지역에서 네트워크 사용량이 집중되므로 다종 통신망을 통합하는 하이브리드 솔루션의 활용 가치가 크기 때문이다.

최 전무는 하이브리드 솔루션의 높은 서비스 가치를 설명하며 "최근 KT샛의 하이브리드 솔루션은 대한민국 해양경찰청 출동함정의 통신속도 개선 및 위성-지상망 통합 네트워크 제공을 통한 임무수행력 향상에도 활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션 마지막에는 다음 달 24일 발사를 앞두고 있는 무궁화위성 6A호 소식을 전했다. 최 전무는 "이번 위성발사는 KT샛이 2017년 무궁화위성 5A와 7호를 발사한 이후로 약 7년 만이다"라며 "무궁화위성 6A호는 군·정부 등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정지궤도 위성통신에 대한 대용량 장기 수요를 대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무궁화위성 6A호는 내달 말 발사해 연말까지 궤도 내 테스트(IOT)를 마친 뒤 내년 1분기에 정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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