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 2.3조원 규모 이차전지 공급 계약에 13%대 강세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4. 9. 2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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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이 미국 나노테크에너지(나노텍)와 2조원이 넘는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금양은 전날 장 마감 후 나노텍에 내년부터 6년간 이차전지 '2170 배터리'를 17억2000만달러(약 2조3000억원)어치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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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이 미국 나노테크에너지(나노텍)와 2조원이 넘는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 30분 현재 금양은 전일 대비 6950원(13.97%) 오른 5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양은 전날 장 마감 후 나노텍에 내년부터 6년간 이차전지 ‘2170 배터리’를 17억2000만달러(약 2조3000억원)어치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170 배터리는 에너지저장장치(ESS), 무정전 전원장치(UPS)와 기타 애플리케이션용으로 공급된다.

금양은 나노텍을 통해 금양이 생산한 이차전지 2170 배터리를 미국과 글로벌 시장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무정전 전원장치(UPS)와 방산용등 특수 용도의 응용 분야에 공급할 수 있는 안정적인 루트를 확보하게 됐다.

다만 향후 계약 내용이 달라질 가능성도 남아있다.

금양은 “공금 물량과 계약 기간 등 계약 조건은 추후 고객과 협의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며 양사는 계약기간 중 언제든 60일 전 서면 통지를 통해 계약을 종료할 권한이 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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