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환경원, 대한실업과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MOU

박정일 2024. 9. 2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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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후환경원은 폐자원 재활용 전문업체 대한실업과 캄보디아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위한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MOU에는 캄보디아 폐자원 재활용 및 매립지 개발 사업 관련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캄보디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전문가 양성 및 연구개발 협력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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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찬(오른쪽) 한국기후환경원장과 김정환 대한실업 대표가 20일 대구 달서구 성서로에 위치한 대한실업 본사에서 캄보디아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기후환경원 제공

한국기후환경원은 폐자원 재활용 전문업체 대한실업과 캄보디아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위한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대구 달서구 성서로에 위치한 대한실업 본사에서 전의찬 한국기후환경원장과 김정환 대한실업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국내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캄보디아에 소개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국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MOU에는 캄보디아 폐자원 재활용 및 매립지 개발 사업 관련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캄보디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전문가 양성 및 연구개발 협력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1999년 설립된 대한실업은 각종 폐기물의 수거 및 선별·재활용·매립 등의 사업을 20년 이상 영위해 온 폐자원 재활용 전문업체다. 2014년부터는 캄보디아 폐기물 재활용 시장에 진출해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기후환경원은 기후변화와 환경 분야에 관한 학술연구와 정책조사, 관련 전문가 양성을 통해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2020년에 설립(환경부 등록)된 싱크탱크다.

김정환 대한실업 대표는 "지난 10년간 캄보디아 정부와 높은 신뢰 관계를 쌓아왔다"며"기존 폐자원 재활용 사업에 더해 다양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새롭게 발굴하는 등 사업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의찬 한국기후환경원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쓰레기에너지화, 매립지 가스발전 등 국내 기업들이 보유한 친환경 기술의 캄보디아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국외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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