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예노르트 황인범・즈베즈다 설영우, 나란히 UCL 선발 출격… 팀은 모두 패배

(베스트 일레븐)

설영우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으로 이적한 황인범도 새 소속 클럽에서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했다.

세르비아 클럽 츠르베나 즈베즈다에 몸담은 측면 수비수 설영우는 20일 새벽 1시 45분(이하 한국 시각) 스타디온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펼쳐진 SL 벤피카와의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1-2로 패했다.

설영우는 이 경기에 왼쪽 출백으로 선발 출장해 피치를 누볐다. 후반 추가시간 한 차례 경고를 받은 설영우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본선 데뷔전을 마무리했다.

올여름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떠나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의 페예노르트로 이적한 황인범도 20일 새벽 1시 45분에 펼쳐진 챔피언스리그 첫 번째 매치데이에 출전했다. 페예노르트는 안방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클럽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불러들였는데, 0-4 대패로 첫 경기를 마쳤다.

이 경기는 페예노르트에 합류한 후 황인범이 치르는 첫 경기였다. 페예노르트 데뷔전이었던 셈이다. 풀타임을 소화한 황인범은 경기 후 "우리 모두가 스스로 얼마나 좋지 않은지를 분명히 알 수 있었다. 우리가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했던 것처럼 공을 내줘서는 안 된다"라며 경기력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또한 "우리를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죄송할 뿐이다. 다음 경기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하며, 페예노르트 데뷔전을 치른 소감을 밝혔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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