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리그 달라 천만다행 ‘오타니-저지’ MVP로 직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2024. 9. 20. 09: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 선수의 리그가 달라 정말 다행이다.

지난해와 같다면 오타니 쇼헤이(30)와 애런 저지(32) 중 한 선수는 최우수선수(MVP)를 받을 수 없을 뻔했다.

이러한 두 선수가 같은 리그인 것은 재앙과도 같은 일.

어느 한 선수는 MVP를 수상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오타니 쇼헤이-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두 선수의 리그가 달라 정말 다행이다. 지난해와 같다면 오타니 쇼헤이(30)와 애런 저지(32) 중 한 선수는 최우수선수(MVP)를 받을 수 없을 뻔했다.

오타니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타수 6안타(3홈런) 10타점 4득점으로 자신의 최고 경기를 펼쳤다.

전날까지 48홈런-49도루를 기록 중이던 오타니는 이날 놀라운 활약으로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 50-50을 넘어 51-51까지 작성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고의 하루를 보낸 오타니는 이날까지 시즌 141경기에서 타율 0.294와 51홈런 120타점 125득점 176안타, 51도루 출루율 0.376 OPS 1.005 등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의 50-50을 달성한 것은 물론, LA 다저스 팀 홈런 기록인 49개를 단숨에 넘어섰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고의 날을 보낸 것.

또 저지는 이날까지 시즌 151경기에서 타율 0.321와 53홈런 136타점 114득점 172안타, 출루율 0.455 OPS 1.142 등을 기록했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메이저리그 홈런, 타점, 출루율, OPS 1위의 기록. 비록 60홈런 달성은 어려워졌으나, FWAR과 wRC+ 등에서도 정상을 달리고 있다.

이러한 두 선수가 같은 리그인 것은 재앙과도 같은 일. 어느 한 선수는 MVP를 수상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두 선수는 다른 리그 소속이다.

실제 슈퍼 유격수 바비 위트 주니어(24)가 놀라울 만큼 대단한 성적을 거두고도 저지에 밀려 MVP를 수상할 수 없다는 것은 계속해 언급되고 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오타니와 저지의 MVP 수상에는 이견이 없다. 50-50을 달성과 대부분의 타격 지표에서 정상에 오른 선수의 MVP 수상에 장애물은 없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