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병원 수소문한 끝에...경북 구미서 창원으로 이송된 70대 여성

이승규 기자 2024. 9. 20. 09:4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9구급대/조선일보DB

경북 구미에서 의식 저하 상태인 70대 여성이 병원 22곳을 수소문한 끝에 경남 창원으로 이송됐다.

20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45분쯤 구미시 공단동에서 A씨가 저혈압과 산소포화도 저하 등 의식 저하 상태를 보여 가족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평소 고혈압과 당뇨 등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으로 출동한 119 구급대는 A씨를 이송하기 위해 대구·경북 지역 병원 21곳에 연락을 돌렸지만 모두 ‘수용이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결국 이날 오후 1시 58분쯤 22번째로 연락한 경남 창원의 한 병원이 ‘A씨를 보내달라’고 답했고, 구조당국은 헬기를 이용해 오후 3시 39분쯤 A씨를 해당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현재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