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풀라산·솔릭 나란히 소멸…많은 비 부르며 폭염 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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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호 태풍 '풀라산'과 제15호 '솔릭'이 연이어 소멸했다.
중국 동부에 상륙한 풀라산은 한반도에 많은 비를 부르며 늦더위를 식히는데 역할을 했다.
풀라산은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약 70㎞ 부근 육상에서, 솔릭은 베트남 다낭 서북서쪽 약 290㎞ 부근 육상에서 힘을 잃었다.
풀라산은 뜨거운 수증기를 몰고 북쪽 찬 공기와 부딪히며 절기상 추분(秋分, 22일)까지 많은 비를 내리게 하는 기폭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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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제14호 태풍 '풀라산'과 제15호 '솔릭'이 연이어 소멸했다. 중국 동부에 상륙한 풀라산은 한반도에 많은 비를 부르며 늦더위를 식히는데 역할을 했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풀라산과 솔릭은 각각 이날 오전 0시와 새벽 3시에 열대 저압부로 약화했다.
풀라산은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약 70㎞ 부근 육상에서, 솔릭은 베트남 다낭 서북서쪽 약 290㎞ 부근 육상에서 힘을 잃었다.
발생·소멸 위치가 한반도와 멀었던 솔릭은 날씨에 직간접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풀라산은 뜨거운 수증기를 몰고 북쪽 찬 공기와 부딪히며 절기상 추분(秋分, 22일)까지 많은 비를 내리게 하는 기폭제가 됐다.
이번 비로 인해 기온이 크게 내려가며 전국의 폭염이 해제됐다.
다음 태풍이 발생하면 제16호 시마론이 된다. 다만 시마론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는 열대저압부는 아직 관측되지 않았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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