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50홈런-50도루' 대기록...MLB 새역사

김영수 2024. 9. 2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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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메이저리그의 역사를 다시 썼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에 홈런 50개와 도루 50개를 기록하며 리그 사상 처음으로 50-50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만 홈런 3개를 추가한 오타니는 50-50클럽에 가입한 걸 넘어서 홈런 51개와 도루 51개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한 시즌에 홈런과 도루를 모두 50개를 넘긴 건 역사상 오타니가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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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A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메이저리그의 역사를 다시 썼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에 홈런 50개와 도루 50개를 기록하며 리그 사상 처음으로 50-50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대기록까지 홈런과 도루 모두 조금 남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한 경기에서 모두 해결한 겁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타니는 오늘 경기가 열리기 전까지 홈런 48개, 도루 49개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50-50클럽' 가입까지는 홈런 2개, 도루 1개가 더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걸 한 경기에 모두 해결했습니다.

오타니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회 초 공격부터 도루를 추가하며 시동을 걸었고요.

방망이도 말 그대로 불을 뿜었습니다.

6회 초와 7회초, 9회 초에 각각 홈런을 때렸습니다.

50홈런을 달성하는 순간 오타니는 더그아웃을 바라보며 세리머니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만 홈런 3개를 추가한 오타니는 50-50클럽에 가입한 걸 넘어서 홈런 51개와 도루 51개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한 시즌에 홈런과 도루를 모두 50개를 넘긴 건 역사상 오타니가 처음입니다.

사실은 오늘 경기 하나만 놓고 봐도 대단한 활약이었습니다.

오타니는 6번 타석에 나와서 무려 6안타 10타점을 기록했습니다.

LA다저스는 오타니의 활약으로 마이애미를 20대 4로 크게 이겼습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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