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특검 거부권 행사는 정권몰락 앞당길 것"

조재완 기자 2024. 9. 20. 09: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김건희 특검법과 관련 "거부권 행사는 정권 몰락만 앞당길뿐"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수사외압과 구명로비, 총선 공천개입 의혹을 못 본 척하는 것은 앞으로도 쭉 국정농단을 하겠다는 뜻"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에도 특검법을 거부한다면 대통령이 죄를 지었다는 자백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김건희 왕국이 아니라 민주공화국"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 대표하는 국회의원, 김건희 아닌 국민 눈치 살펴야"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9.13.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조재완 김경록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김건희 특검법과 관련 "거부권 행사는 정권 몰락만 앞당길뿐"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수사외압과 구명로비, 총선 공천개입 의혹을 못 본 척하는 것은 앞으로도 쭉 국정농단을 하겠다는 뜻"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검을 거부하는 건 나라를 무법천지로 만들자는 것과 같다"며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고 했던 국민의힘은 김건희 특검과 채해병 특검을 반대했다. 국민의힘이 범인이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에도 특검법을 거부한다면 대통령이 죄를 지었다는 자백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김건희 왕국이 아니라 민주공화국"이라고 말했다.

그는 "법치가 살아있다면 만인은 법 앞에 평등해야 한다"며 "유독 김건희 여사만 법 앞에 예외여야 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이어 "거듭 말하지만 대한민국을 무법천지로 만들려는 거부권 행사는 정권의 몰락만 앞당길뿐"이라며 "거부권 행사를 강력 건의하겠다며 정신 못 차리는 국민의힘에도 경고한다. 분노한 민심에 불을 지르는 어리석은 행동을 중단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 일원이라면 김건희 눈치말고 국민 눈치를 살피는 게 정상 아니냐"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knockro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