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커진 대구의 가을 빛깔은?’…대구근대역사관, 특별기획전 연계 가을답사

백경열 기자 2024. 9. 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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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근대역사관에서 지난 7월 ‘더 커진 대구, 도시 정체성 찾기’ 특강이 진행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근대역사관은 오는 25일 군위군과 팔공산 일대에서 ‘더 커진 대구의 가을 빛깔은 어떤 색일까?’라는 주제로 가을 답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30일부터 개최 중인 ‘더 커진 大邱, 군위를 품은 대구’ 특별기획전과 연계한 행사이다. 답사는 2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예정돼 있다.

이번 행사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답사이다. 아미타여래 삼존석굴·의흥향교·인각사·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미대동 만세운동 기념비 등 군위군 편입으로 더 커진 대구의 역사 현장을 찾아간다.

오는 11월24일까지 예정된 특별기획전에는 현재까지 1만6000여명이 관람을 마쳤다. 대구근대역사관은 군위군 편입 1주년이었던 지난 7월 ‘더 커진 대구, 도시 정체성 찾기’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또 지난달에는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더 커진 대구야! 역사랑 놀자’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대구근대역사관은 다음달에도 지역사와 관련한 새로운 전시와 역사 특강, 시내 답사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신형석 대구근대역사관장은 “여행하고 싶은 가을에 대구 지역사를 알기 위해 역사 현장을 찾는 답사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시민 여러분들이 많이 참여하셔서 계절의 변화를 느껴보고, 자신만의 빛깔도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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