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한들농협, 농산물복합유통센터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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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한들농협(조합장 조명언)이 11일 농산물복합유통센터 준공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준공한 농산물복합유통센터는 전체 사업비 49억원가량을 투입해 전체 연면적 9917㎡(3000평), 건축면적 2588㎡(783평) 규모로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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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벼 DSC 완공도 앞둬…“농가 소득향상에 온힘”
전남 강진한들농협(조합장 조명언)이 11일 농산물복합유통센터 준공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준공한 농산물복합유통센터는 전체 사업비 49억원가량을 투입해 전체 연면적 9917㎡(3000평), 건축면적 2588㎡(783평) 규모로 지어졌다. 주요 시설로는 마늘‧양파 저온저장시설 1동(661㎡), 농산물 유통·공동선별 수매장 2동(661㎡), 벼 건조저장시설 1동(456㎡)이다.
정용 강진한들농협 전무는 “강진군 병영·작천·옴천면은 마늘·양파 수도작 중심지로, 우수한 품질에도 불구하고 유통시설 부족으로 제대로 된 판매가격을 보장받기 어려웠다”며 유통센터 준공 취지를 설명했다.
농협은 농산물의 유통 시기와 물량을 효과적으로 조절함으로써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지역 농민들도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강진 병영면에서 5만9504㎡(1만8000평) 규모로 쌀과 마늘농사를 짓는 박정삼씨(51세)는 “그동안 인근에 저장시설이 없어 수확 후 제때 팔아 제값 받기가 어려웠는데, 이번 복합유통센터 준공으로 밭떼기 거래보다 더 좋은 가격에 농산물을 팔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내년 완공 예정인 벼 건조저장시설(DSC)이 추가되면 총 500t 규모의 저장 능력을 갖추게 되어 지역 벼 생산농가의 유통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2025년 벼 건조저장시설 완공으로 벼 생산 농가의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며 “이번 복합유통센터 준공을 통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소득 증대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서홍 농협경제지주 대표도 “수매, 선별, 가공 등을 통해 농가소득을 올릴 핵심 시설 준공을 축하한다”며 “유통활성화자금 등 무이자 자금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조명언 조합장은 “이번 유통센터 준공은 2018년 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추진해 온 조합원의 숙원 사업”이라며 “공동선별수매장, 원예저장시설 등을 한곳에 집중시켜 유통체계를 선진화하고, 농민들의 노고가 정당히 평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열린 행사에는 강진원 군수, 서순선 강진군의회의장, 박서홍 대표, 이석채 농협중앙회 이사(무안 운남농협 조합장), 박종탁 전남농협본부장, 장흥모 NH농협 강진군지부장, 지역 조합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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