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시외교단, 유라시아 대장정 돌입…‘Study Busan 30K Project’로 유학생 유치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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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전문가를 중심으로 꾸려진 부산의 민간 사절단이 10년 가까이 유라시아 전역을 누비며 문화·교육·경제 전반에 걸친 도시 외교를 계속해 눈길을 끈다.
부산시는 20일 오전 유라시아 도시외교단이 부산역에서 출정식을 열고 13일 간의 민간 외교 대장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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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전문가 중심의 민간 외교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부산=이승륜 기자
시민과 전문가를 중심으로 꾸려진 부산의 민간 사절단이 10년 가까이 유라시아 전역을 누비며 문화·교육·경제 전반에 걸친 도시 외교를 계속해 눈길을 끈다. 특히 올해 외교단은 해외 유학생을 대거 부산에 불러들여 지역의 생활 인구 증가를 꾀하겠다는 목표로 각국에서 홍보전을 펼쳐 그 효과가 기대된다.
부산시는 20일 오전 유라시아 도시외교단이 부산역에서 출정식을 열고 13일 간의 민간 외교 대장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유라시아 도시외교단은 정부나 지자체 주도가 아닌, 시민과 전문가가 중심이 돼 외교 활동을 펼치는 프로젝트성 모임이다. 앞서 외교단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해상·육상 길을 통해 ‘유라시아 시민대장정’ 사업을 이어왔다. 그 결과 2022년과 2023년 카자흐스탄 알마티,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등 중앙아시아의 거점 도시와 우호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성과를 냈다.
올해 외교단에는 단장을 맡은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정채숙 의원과 문화·예술 관계자 47명, 경제인 20명, 영화 관광 교육 분야 관계자 21명, 지역 대학생 19명 등 125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2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13일간 카자흐스탄 알마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사마르칸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등 3개국 4개 도시에서 41개 행사를 열어 부산 브랜드 제고와 도시 교류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외교단 참가자 중 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부산 소재 8개 대학 관계자가 한 팀이 돼 해외 현지에서 유학생을 부산에 유치하기 위해 설명회와 부산영화 상영관,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Study Busan 30K Project’ 사업을 한다. 시 관계자는 "타슈켄트 제1세종학당에 ‘부산코너’를 개소하고, 타슈켄트 한국교육원과 사마르칸트 실크로드국제관광문화유산대학에서 유학 설명회와 간담회도 열 예정"이라며 "많은 외국인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에 모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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