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파월"…코스피, 美 금리 인하 훈풍에 2600선 회복[개장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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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 금리 인하 효과와 반도체 훈풍에 힘입어 2600선을 회복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50bp 인하가 경기에 대한 우려를 자극했지만, 견고한 지표로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추정한다"며 "금리 하락으로 기업들의 AI 관련 설비 투자 증가 기대 속 반도체 업종이 상승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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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코스피가 미국 금리 인하 효과와 반도체 훈풍에 힘입어 2600선을 회복했다.
20일 오전 9시7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38.13포인트(p)(1.48%) 상승한 2618.93를 가리키고 있다.
지난 10거래일 중 9거래일을 순매도하던 외국인도 이날 순매수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236억 원, 기관은 451억 원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565억 원 순매도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견조한 고용지표가 발표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컷'(금리 0.50%p 인하) 효과가 더해지면서 강세를 보였다. 다우는 1.26%,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은 1.70%, 나스닥은 2.51% 각각 상승했다.
특히 엔비디아(+3.97%) 브로드컴(+3.90%), 마이크론(+2.18%) 등 반도체 업종과 '매그니피센트7'(M7)이라 불리는 기술주의 강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50bp 인하가 경기에 대한 우려를 자극했지만, 견고한 지표로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추정한다"며 "금리 하락으로 기업들의 AI 관련 설비 투자 증가 기대 속 반도체 업종이 상승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000660) 4.78%, LG에너지솔루션(373220) 2.43%, 삼성전자(005930) 2.22%, 현대차(005380) 1.63%, KB금융(05560) 1.4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95%, 기아(000270) 0.77%, 삼성전자우(005935) 0.76%, 셀트리온(068270) 0.5%, POSCO홀딩스(005490) 0.27%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0.16p(1.37%) 상승한 749.67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21억 원, 기관은 75억 원 각각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72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HLB(028300) 3.46%, 에코프로(086520) 2.34%, 에코프로비엠(247540) 1.64%, 삼천당제약(000250) 1.34%, 엔켐(348370) 1.11%, 알테오젠(96170) 0.29%, 셀트리온제약(068760) 0.29%, 리가켐바이오(41080) 0.21% 등은 상승했다. 클래시스(214150) -1.06%, 휴젤(45020) -0.38% 등은 하락했다.
등락률 상위업종은 핸드셋(3.86%), 전기장비(3.18%), 비철금속(3.01%), 반도체와반도체장비(2.71%) 등이다.등락률 하위업종은 호텔,레스토랑,레저(-1.16%), 가정용기기와용품(-1.04%), 손해보험(-0.71%), 문구류(-0.61%) 등이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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