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언곰과 사랑의 교류'"…'살아 있는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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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대표 작가 낸 셰퍼드가 산과 교감 나눈 경험을 시와 산문으로 풀어낸 책 '살아 있는 산'이 출간됐다.
저자는 고원에서 시작해 바위가 흩어진 평원, 고요한 호수, 튀어나온 절벽, 케언곰 산 등 나고 자란 케언곰 산맥에 대한 감정을 녹여냈다.
저자는 이 작품에 대해 "케언곰과의 '사랑의 교류'에 대한 기록"이라며 "식물이나 동물, 곤충, 사람들뿐만 아니라 풍화되는 바위, 산을 휘감는 안개, 태양 등 모두 살아 있는 세계에 포함된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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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스코틀랜드 대표 작가 낸 셰퍼드가 산과 교감 나눈 경험을 시와 산문으로 풀어낸 책 '살아 있는 산'이 출간됐다.
저자는 고원에서 시작해 바위가 흩어진 평원, 고요한 호수, 튀어나온 절벽, 케언곰 산 등 나고 자란 케언곰 산맥에 대한 감정을 녹여냈다.
꽃과 잎이 만발하는 봄·여름을 거쳐 서리와 눈이 형상을 만들어내는 겨울까지 기후가 빚어내는 다채로운 풍광도 그려냈다.
저자는 이 작품에 대해 "케언곰과의 '사랑의 교류'에 대한 기록"이라며 "식물이나 동물, 곤충, 사람들뿐만 아니라 풍화되는 바위, 산을 휘감는 안개, 태양 등 모두 살아 있는 세계에 포함된다"고 전한다.
"나는 나만의 산을 발견했다. 산의 날씨, 공기와 빛, 노래하는 하천, 유령의 동굴, 봉우리와 호수, 새와 꽃, 눈, 아득하고 푸르른 원경. 그리고 해를 거듭할수록 이 모든 것에 익숙해졌다. 하지만 내가 깨달은 온전한 진실을 말하자면 나 역시 산의 일부다. (중략) 나는 산의 본질을 배우기 위해 내 몸으로 많은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그중에 특히 중요한 기술이 바로 정적이다."(143∼144쪽)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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