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홍 특강·정원 토크…영등포 구민의날 기념 주간 행사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제29회 영등포 구민의 날(28일)을 맞아 21∼29일 다양한 기념행사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영등포 구민의 날은 1946년 9월 28일 영등포구가 서울시로 처음 편입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1996년 제정됐다.

26일 오후 3시 영등포 아트홀에서는 '구민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젊은 영등포의 미래'를 주제로 한 미디어 아트 공연을 비롯해 명예구청장 위촉식,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오후 5시 30분에는 '다르게 보기 새롭게 연결하기'를 주제로 데니스 홍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로스앤젤레스(UCLA) 교수가 강연한다.

이 밖에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특색 있는 주간 행사가 준비됐다.

21일과 28일에는 문래동 꽃밭정원에서 정원 토크와 그린시네마 문화 축제가 열린다. 23일에는 찾아가는 클래식 음악회가, 25일엔 어르신 건강문화 교실이 개최된다. 29일 안양천 힐링 걷기 대회와 가족과 함께하는 e스포츠 체험도 있다.

최호권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분이 무엇을 원하는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젊은도시 영등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s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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