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6년간 병원 내 감염사고 17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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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병원 내부에서 발생한 감염사고가 지난 6년간 172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경기 시흥갑)이 국립대병원(본·분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2019~2024년 8월 충북대병원에서 발생한 원내 감염사고는 172건이다.
국립대병원(본·분원 합산)별 감염 발생은 서울대병원이 누적 235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산대병원 197건 △경상대병원 189건 △충남대병원 188건 △충북대병원 172건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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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대학교병원 내부에서 발생한 감염사고가 지난 6년간 172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국립대병원 중 다섯 번 째로 많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경기 시흥갑)이 국립대병원(본·분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2019~2024년 8월 충북대병원에서 발생한 원내 감염사고는 172건이다.
2019년 25건, 2020년 29건, 2021년 18건, 2022년 39건, 2023년 45건 등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다 올해는 의료대란 등의 영향으로 1월부터 8월까지 16건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전국 국립대병원에서 발생한 원내 감염사고는 1455건이다. 연평균 264건의 감염이 발생한 것이다.
국립대병원(본·분원 합산)별 감염 발생은 서울대병원이 누적 235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산대병원 197건 △경상대병원 189건 △충남대병원 188건 △충북대병원 172건 순이었다.
충북대병원의 감염 유형은 혈류감염이 99건으로 가장 많고, 요로감염 64건, 폐렴 9건 이었다.
전국 국립대병원 역시 혈류감염이 796건으로 가장 많았고 △요로감염 430건 △폐렴 229건이었다.
병원 내 감염은 대체로 환자의 낮은 면역력, 신체 절개나 관통 등의 의료시술, 입원·치료환경 등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문정복 의원은 "병원 내 감염으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더욱 철저한 관리와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현재 의료대란 사태로 국립대병원 내 감염관리 인력이 충분하지 못한 만큼 감염 관련 문제와 관련해 정부가 지원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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