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조차 붙여지지 않은 식민지 조선대중의 소란[북리뷰]

신재우 기자 2024. 9. 2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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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 속에는 제대로 이름 붙여지지 못한 수많은 '소란'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1919년 3·1운동 이후 식민지 조선에서 일어났던 소란들은 단순한 폭력 사태로 마무리되기도 했지만 때로는 수백 명의 대중이 동조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 책의 저자이자 한국정치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는 기유정 정치학 박사는 이 소란들을 하나의 사건으로 명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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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민지의 소란, 대중의 반란
기유정 지음│산처럼

우리 역사 속에는 제대로 이름 붙여지지 못한 수많은 ‘소란’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1919년 3·1운동 이후 식민지 조선에서 일어났던 소란들은 단순한 폭력 사태로 마무리되기도 했지만 때로는 수백 명의 대중이 동조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 책의 저자이자 한국정치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는 기유정 정치학 박사는 이 소란들을 하나의 사건으로 명명한다. 마주침, 모방, 적대, 열광, 애도, 폭력 등 총 6개의 주제로 그간 학계에서 주목하지 않았던 식민지 대중의 반란 사례를 정리했다. 344쪽, 2만4000원.

신재우 기자 shin2ro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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