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곳곳 막바지 열대야…포항 27.1도

이상제 기자 2024. 9. 2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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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아 경북에 열대야가 나타났다.

20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밤 최저기온은 포항 27.1도, 울릉도·독도 26.8도, 대구 26.3도, 경산 26.1도, 칠곡 25.8도, 울진 25.5도, 성주 25.4도, 의성·구미 25.2도, 안동 25.1도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밤사이 따뜻하고 습윤한 남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난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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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80㎜ 강한 비, 돌풍·천둥·번개 동반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폭염경보가 발효된 19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한 시민이 손 선풍기를 들고 이동하고 있다. 2024.09.19.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아 경북에 열대야가 나타났다.

20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밤 최저기온은 포항 27.1도, 울릉도·독도 26.8도, 대구 26.3도, 경산 26.1도, 칠곡 25.8도, 울진 25.5도, 성주 25.4도, 의성·구미 25.2도, 안동 25.1도로 관측됐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기상청은 밤사이 따뜻하고 습윤한 남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난 것으로 내다봤다.

폭염과 열대야는 이날 비가 내리면서 물러갈 것으로 보인다.

상주, 문경, 예천, 안동, 영주, 영양평지, 봉화평지, 영덕, 울진평지, 포항, 경주, 경북북동산지, 울릉도·독도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현재 경북남서내륙에는 시간당 5㎜ 미만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그 밖의 경북에도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오는 22일까지 경북북부 50~120㎜(많은 곳 180㎜ 이상), 대구와 경북남부, 울릉도·독도 50~100㎜(많은 곳 150㎜ 이상)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오후부터 내일 밤사이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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