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로 간 BASKETKOREA] 김승기 감독이 고민했던 스윙맨과 장신 자원, 대만 전지훈련 마지막 연습 경기는 달랐다!
손동환 2024. 9. 20. 09:00
스윙맨 그리고 장신 자원들의 퍼포먼스는 긍정적이었다.
고양 소노는 지난 19일 대만 타이페이 Nangang Sports Center에서 2023~2024 대만 T1리그 5위 팀인 TSG 호크스(이하 TSG)와 연습 경기를 했다. 해당 경기는 4쿼터 12분으로 진행됐고, 소노는 무승부(87-87)로 연습 경기를 마쳤다.
김승기 소노 감독은 이번 대만 전지훈련을 만족스럽게 여겼다. 상대했던 대만 팀들이 높은 강도의 몸싸움과 빠른 공수 전환 속도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18일 연습 경기 상대였던 타이페이 마스는 ‘피지컬’과 ‘스피드’, ‘정교한 슈팅’을 동시에 보여줬다. 김승기 소노 감독은 그런 타이페이 마스의 농구를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김승기 소노 감독이 아쉬워하는 게 있다. 스윙맨 그리고 장신 자원들이다. 소노는 2023~2024시즌 종료 후 정희재(196cm, F)와 최승욱(195cm, F), 임동섭(198cm, F)과 김영훈(190cm, F) 등을 영입했지만, 이들은 소노 가드진(이재도-이정현)이나 소노 외국 선수(앨런 윌리엄스-DJ 번즈)만큼의 경쟁력을 갖추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신 자원들이나 스윙맨들이 남은 비시즌 동안 자기 역량을 끌어올려야 한다. ‘높이’와 ‘에너지 레벨’, ‘슈팅’과 ‘근성’ 등을 보여줘야 한다. TSG와 연습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최승욱과 정희재가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먼저 폭죽을 쏜 이는 정희재였다. 정희재는 3점으로 팀 첫 득점을 책임졌다.
하지만 최승욱과 정희재의 신장 모두 TSG 3~4번보다 낮았다. 특히, 최승욱은 198cm 이상의 대만 스윙맨 혹은 포워드 유형 외국 선수를 막아야 했다. 소노 수비 로테이션이 흔들릴 수 있었다.
그러나 최승욱과 정희재는 활발히 움직였다. 최승욱은 공격 리바운드 참가로, 정희재는 볼 없는 수비와 도움수비 등으로 힘을 실어줬다.
특히, 최승욱의 에너지 레벨이 높았다. 최승욱은 공격 리바운드 가담으로 TSG를 허탈하게 했다. 최승욱의 투지를 이어받은 소노 선수들은 세컨드 찬스 포인트를 착실히 누적했다.
반대로, 정희재는 포워드 유형 외국 선수와 매치업됐다. 최승욱이나 다른 국내 선수들의 수비 부담을 덜어줬다. 포워드 라인이 공수 기여도를 높이자, 소노는 조금씩 치고 나갔다. 22-21로 1쿼터를 마쳤다.
고양 소노는 지난 19일 대만 타이페이 Nangang Sports Center에서 2023~2024 대만 T1리그 5위 팀인 TSG 호크스(이하 TSG)와 연습 경기를 했다. 해당 경기는 4쿼터 12분으로 진행됐고, 소노는 무승부(87-87)로 연습 경기를 마쳤다.
김승기 소노 감독은 이번 대만 전지훈련을 만족스럽게 여겼다. 상대했던 대만 팀들이 높은 강도의 몸싸움과 빠른 공수 전환 속도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18일 연습 경기 상대였던 타이페이 마스는 ‘피지컬’과 ‘스피드’, ‘정교한 슈팅’을 동시에 보여줬다. 김승기 소노 감독은 그런 타이페이 마스의 농구를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김승기 소노 감독이 아쉬워하는 게 있다. 스윙맨 그리고 장신 자원들이다. 소노는 2023~2024시즌 종료 후 정희재(196cm, F)와 최승욱(195cm, F), 임동섭(198cm, F)과 김영훈(190cm, F) 등을 영입했지만, 이들은 소노 가드진(이재도-이정현)이나 소노 외국 선수(앨런 윌리엄스-DJ 번즈)만큼의 경쟁력을 갖추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신 자원들이나 스윙맨들이 남은 비시즌 동안 자기 역량을 끌어올려야 한다. ‘높이’와 ‘에너지 레벨’, ‘슈팅’과 ‘근성’ 등을 보여줘야 한다. TSG와 연습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최승욱과 정희재가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먼저 폭죽을 쏜 이는 정희재였다. 정희재는 3점으로 팀 첫 득점을 책임졌다.
하지만 최승욱과 정희재의 신장 모두 TSG 3~4번보다 낮았다. 특히, 최승욱은 198cm 이상의 대만 스윙맨 혹은 포워드 유형 외국 선수를 막아야 했다. 소노 수비 로테이션이 흔들릴 수 있었다.
그러나 최승욱과 정희재는 활발히 움직였다. 최승욱은 공격 리바운드 참가로, 정희재는 볼 없는 수비와 도움수비 등으로 힘을 실어줬다.
특히, 최승욱의 에너지 레벨이 높았다. 최승욱은 공격 리바운드 가담으로 TSG를 허탈하게 했다. 최승욱의 투지를 이어받은 소노 선수들은 세컨드 찬스 포인트를 착실히 누적했다.
반대로, 정희재는 포워드 유형 외국 선수와 매치업됐다. 최승욱이나 다른 국내 선수들의 수비 부담을 덜어줬다. 포워드 라인이 공수 기여도를 높이자, 소노는 조금씩 치고 나갔다. 22-21로 1쿼터를 마쳤다.
김영훈과 임동섭, 김민욱(205cm, C)이 2쿼터에 나왔다. 김민욱은 최승욱처럼 공격 리바운드를 적극적으로 참가했다. 그리고 상대 외국 선수를 온몸으로 버텼다. 외국 선수의 부담을 최대한 덜어줬다.
임동섭이 자신 있게 던졌다. 3점 라인이든 자유투 라인이든, 점수를 따냈다. 김영훈도 볼 없는 움직임과 적극적인 수비로 높은 에너지 레벨을 뽐냈다. 포워드 라인이 생각보다 잘 버텨줬고, 소노는 42-30으로 치고 나갔다.
김영훈과 임동섭이 2쿼터 후반에 높은 에너지 레벨을 뽐냈다. 이들 모두 1대1 수비와 로테이션 수비부터 했다. 상대 공격을 어떻게든 틀어막았다. 그리고 TSG 진영으로 빠르게 전진해, 3점. 소노 벤치의 데시벨을 높였다. 스윙맨 그리고 장신 자원들이 공수 모두 기여했기에, 소노는 52-39로 전반전을 마칠 수 있었다.
정희재와 김민욱이 3쿼터에 3번과 4번을 맡았다. 두 선수의 강점이 3쿼터 시작 1분 30초 동안 나왔다. 3점 2개를 연달아 터뜨린 것.
특히, 김민욱은 특별한 임무를 띠었다. 소노가 3-2 변형 지역방어로 수비 전술을 바꿀 때, 김민욱이 탑을 맡은 것. 코칭스태프의 지시를 완벽히 이행하지 못했지만, 높이와 길이로 TSG 볼 흐름을 방해했다.
김영훈과 최승욱, 임동섭이 교대로 나왔다. 그러나 소노의 에너지 레벨이 떨어졌다. 공격 움직임이 꽤 둔했다. 또, 로테이션 수비를 많이 했지만, 코너에 있는 TSG 슈터를 놓쳤다. 공수 모두 떨어진 소노는 70-63으로 3쿼터를 마쳤다.
최승욱과 임동섭, 김민욱이 4쿼터를 시작했다. 그러나 소노는 4쿼터 시작 29초 만에 임동섭을 불러들였다. 임동섭이 골밑 노 마크 찬스를 패스로 마무리한 게 이유인 듯했다. 그런 이유로, 김영훈이 임동섭을 대신했다.
소노는 경기 후반부에 쫓겼다. 그러나 스윙맨과 장신 자원들은 있는 힘을 쏟았다. 이재도(180cm, G)와 이정현(187cm, G), 윌리엄스 없이도 마지막까지 버티려고 했다. 비록 무승부로 마쳤지만, 소노 스윙맨과 장신 자원들은 대만 전지훈련 마지막 연습 경기에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에너지 레벨’과 ‘3점’이 대표적인 사례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1 = 왼쪽부터 최승욱-임동섭(이상 고양 소노)
사진 설명 2 = 왼쪽부터 정희재-김민욱(이상 고양 소노)
임동섭이 자신 있게 던졌다. 3점 라인이든 자유투 라인이든, 점수를 따냈다. 김영훈도 볼 없는 움직임과 적극적인 수비로 높은 에너지 레벨을 뽐냈다. 포워드 라인이 생각보다 잘 버텨줬고, 소노는 42-30으로 치고 나갔다.
김영훈과 임동섭이 2쿼터 후반에 높은 에너지 레벨을 뽐냈다. 이들 모두 1대1 수비와 로테이션 수비부터 했다. 상대 공격을 어떻게든 틀어막았다. 그리고 TSG 진영으로 빠르게 전진해, 3점. 소노 벤치의 데시벨을 높였다. 스윙맨 그리고 장신 자원들이 공수 모두 기여했기에, 소노는 52-39로 전반전을 마칠 수 있었다.
정희재와 김민욱이 3쿼터에 3번과 4번을 맡았다. 두 선수의 강점이 3쿼터 시작 1분 30초 동안 나왔다. 3점 2개를 연달아 터뜨린 것.
특히, 김민욱은 특별한 임무를 띠었다. 소노가 3-2 변형 지역방어로 수비 전술을 바꿀 때, 김민욱이 탑을 맡은 것. 코칭스태프의 지시를 완벽히 이행하지 못했지만, 높이와 길이로 TSG 볼 흐름을 방해했다.
김영훈과 최승욱, 임동섭이 교대로 나왔다. 그러나 소노의 에너지 레벨이 떨어졌다. 공격 움직임이 꽤 둔했다. 또, 로테이션 수비를 많이 했지만, 코너에 있는 TSG 슈터를 놓쳤다. 공수 모두 떨어진 소노는 70-63으로 3쿼터를 마쳤다.
최승욱과 임동섭, 김민욱이 4쿼터를 시작했다. 그러나 소노는 4쿼터 시작 29초 만에 임동섭을 불러들였다. 임동섭이 골밑 노 마크 찬스를 패스로 마무리한 게 이유인 듯했다. 그런 이유로, 김영훈이 임동섭을 대신했다.
소노는 경기 후반부에 쫓겼다. 그러나 스윙맨과 장신 자원들은 있는 힘을 쏟았다. 이재도(180cm, G)와 이정현(187cm, G), 윌리엄스 없이도 마지막까지 버티려고 했다. 비록 무승부로 마쳤지만, 소노 스윙맨과 장신 자원들은 대만 전지훈련 마지막 연습 경기에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에너지 레벨’과 ‘3점’이 대표적인 사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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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1 = 왼쪽부터 최승욱-임동섭(이상 고양 소노)
사진 설명 2 = 왼쪽부터 정희재-김민욱(이상 고양 소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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