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은행권 대출 연체율 0.47%로 상승‥"신규연체 증가 영향"

박윤수 yoon@mbc.co.kr 2024. 9. 2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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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은행권 대출 연체율이 분기 말 효과가 사라진 영향 등으로 반등해 0.5%에 육박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47%로 전월 말(0.42%) 대비 0.05%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부문별로는 7월 말 기업 대출 연체율이 0.53%로 전월 말(0.46%) 대비 0.07% 상승했으며 이 가운데 중소법인 연체율이 0.71%로 전월 대비 0.13% 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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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7월 은행권 대출 연체율이 분기 말 효과가 사라진 영향 등으로 반등해 0.5%에 육박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47%로 전월 말(0.42%) 대비 0.05%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앞서 6월 말 기준 연체율은 연체 채권 정리 영향 등으로 전 월말 대비 0.09% 포인트 하락했는데, 한 달 만에 다시 상승한 것입니다.

7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 7천억 원으로 전월(2조 3천억 원) 대비 4천억 원 증가했고,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1조 5천억 원으로 전월(4조 4천억 원) 대비 2조 9천억 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금감원은 "신규 연체가 증가하고 상각과 매각 등 정리 규모가 감소하면서 전월 말 대비 연체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부문별로는 7월 말 기업 대출 연체율이 0.53%로 전월 말(0.46%) 대비 0.07% 상승했으며 이 가운데 중소법인 연체율이 0.71%로 전월 대비 0.13% 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8%로 전월 말(0.36%)보다 0.02% 상승했습니다.

금감원은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과 적극적인 연체채권 정리 등을 통해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할 것"이라며 "취약 차주에 대한 자체 채무조정 활성화 등을 통해 차주의 채무 부담 완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38435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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