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눈 빠지겠다!' 달라진 UCL, 리그 페이즈 1차전 순위표 결과...분데스리가 선전-PL은 단 2팀 8위권

사진=UEFA

[포포투=김아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이 모두 마무리됐다.

UEFA는 20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리그 페이즈 1차전이 모두 끝난 뒤 순위표를 공개했다.

챔피언스리그는 올 시즌부터 진행 방식에 새로운 변화를 맞이했다. 먼저 기존 32개팀에서 36개팀으로 본선 참가 팀이 늘어났다. 이에 플레이오프를 거쳐 슬로반 브라티슬라바, 릴, 츠르베나 즈베즈다, 디나모, 영 보이즈, 스파르타 프라하, 잘츠부르크가 본선행 막차에 탔다.

조별리그 형식이 아닌 '리그 페이즈'라는 형태로 진행된다. 1포트에서 4포트까지 각각 9개의 팀들이 속하는데 각 포트별로 두 팀을 만나고, 4번의 홈 경기와 4번의 원정 경기로 총 8경기를 치른다. 성적을 내서 최종 1위부터 8위까지 오른 팀들이 16강에 자동 진출한다. 9위부터 24위까지 16개 팀은 재차 플레이오프를 거쳐 8팀이 16강으로 가고, 나머지 25위부터 36위는 탈락이다.

기존에는 각 조별로 4팀씩 속한 조별리그 순위표를 보면 됐는데 이제는 36개팀이 전부 하나의 순위표로 나오게 됐다. 1위부터 8위까지에는 바이에른 뮌헨, 셀틱, 바이엘 레버쿠젠, 아스톤 빌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스파르타 프라하, 리버풀, 유벤투스가 차례로 위치했다.

사진=UE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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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에서는 분데스리가 팀들이 선전했다. 디나모 자그레브를 상대로 해리 케인의 포트트릭에 힘입어 9-2 대승을 거둔 뮌헨이 득실차에서 7점으로 크게 앞서면서 1위에 위치했다. 페예노르트에 4-0으로 대승한 레버쿠젠도 3위에 위치했다. 프리미어리그(PL) 팀 중에는 아스톤 빌라와 리버풀이 8위권에 들었다.

앞으로 리그 페이즈는 7경기가 남았기 때문에 순위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기존엔 4팀 중 2위 안에 들면 16강에 자동으로 갈 수 있었는데 36개팀이 한꺼번에 경쟁하면서 승패는 물론 득실차도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득실차 탓에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승리하고도 8위 안에 들지 못했다. 9위부터 24위 팀들은 플레이오프를 치르느라 더 많은 경기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사진=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 결과]

1위~8위 : 뮌헨, 셀틱, 레버쿠젠, 빌라, 도르트문트, 스파르타 프라하, 리버풀, 유벤투스

9위~24위 : 레알, 스포르팅, 벤피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브레스트, AS모나코, PSG, 아스널, 아탈란타, 볼로냐, 인터밀란, 맨체스터 시티, 샤흐타르 도네츠크, 바르셀로나, RB라이프치히, 슈투름 그라츠

25위~36위 : 즈베즈다, 지로나, PSV 에인트호번, 슈투트가르트, AC밀란, 릴, 클럽 브뤼헤, 잘츠부르크, 영 보이즈, 슬로반 브라티슬라바, 페예노르트, 디나모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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