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차세대 artiStar 선정 작가 곽준영 개인전 개최

박희석 2024. 9. 2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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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대전문화재단의 차세대artiStar지원사업에 선정돼, 2년 차 지원을 받고 있는 서양 화가 곽준영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이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아리아 갤러리에서 열린다.

곽 작가는 아크릴을 사용해 드리핑 기법을 주로 사용한 작품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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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희석 기자] 지난해부터 대전문화재단의 차세대artiStar지원사업에 선정돼, 2년 차 지원을 받고 있는 서양 화가 곽준영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이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아리아 갤러리에서 열린다.

곽 작가는 아크릴을 사용해 드리핑 기법을 주로 사용한 작품을 하고 있다. 붓 대신 소스통을 활용해 인간관계를 통한 감정이라는 주제로 그림을 그린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인간관계에서 나타는 감정들을 담아 하나의 작품으로 표출한다.

곽 작가는 “이번 작품의 주제는 인간의 감정이다. 표현되는 꽃은 협죽도이며, 협죽도는 독초이자 약초로 쓰인다. 그 특성 안에 사회 속 인간관계의 모습이 보여 인간의 감정을 협죽도에 빗대어 표현했다”며 “소스통을 통해 기존의 우연성을 다루는 드리핑 기법과 달리 의도된 드리핑 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현재 사회적 압박으로 인해 자신의 것(기존의 것)을 잃어가는 모습을 나타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전문화재단 차세대 artiStar 선정 작가 곽준영 개인전 포스터[사진=대전문화재단]

이어 “색은 우리가 알고 있는 단어와 뜻이 아닌 스스로가 느끼지 못했거나 기억하거나 지우고 싶은 감정, 재해석된 감정들을 색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며 “삶에서 감정을 잃고 살아가는 것은 정체성을 잃고 살아가는 것과 같다”고 했다.

/대전=박희석 기자(news2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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