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마리아와 측면 대결' 설영우 풀타임…즈베즈다, UCL 첫 경기서 벤피카에 패배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설영우가 풀타임 활약한 즈베즈다(세르비아)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벤피카에 패했다.
즈베즈다는 20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라이코비티치스타디온에서 열린 벤피카와의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1-2로 졌다. 설영우는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은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설영우는 벤파카와의 경기에서 80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율 81%를 기록했다. 키패스를 세 차례 기록한 설영우는 6번의 볼경합 상황에서 4번 승리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설영우에게 평점 7.0점을 부여했다. 설영우는 즈베즈다 수비진 중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설영우는 후반전 추가시간 한 차례 경고를 받기도 했다.
즈베즈다는 벤피카를 상대로 두아르테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올라인카, 이바니치, 음붐파가 공격을 이끌었다. 엘스닉과 크루닉은 중원을 구성했고 설영우, 스파이치, 지가, 미모비치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글레이저가 출전했다.
벤피카는 파블리디스가 공격수로 나섰고 아크튀르콜루, 롤하이저, 디 마리아가 공격을 이끌었다. 코쿠와 루이스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페르난데스, 오타멘디, 실바, 바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문은 트루빈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벤피카는 전반 9분 아크튀르콜루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벤피카는 전반 29분 코쿠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페널티에어리어 정면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코쿠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즈베즈다는 후반 41분 밀슨이 만회골을 기록했다. 밀슨은 은디아예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벤피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즈베즈다는 꾸준히 공격을 시도했지만 동점골을 터트리지 못하며 벤피카와의 경기를 패배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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