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명품도 중고가 인기…카드 결제액 2년 새 124% 증가"

전성훈 2024. 9. 20. 08: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물가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명품도 중고 수요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모바일 빅데이터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1∼8월 기준 명품 플랫폼의 누적 카드 결제금액은 3천758억원으로 지난해(6천69억원) 같은 기간보다 38.1% 감소했다.

올해 1∼8월 누적 카드 결제금액은 1천474억원으로 2022년(658억원) 대비 124% 급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바일인덱스 추정치…일반 명품 플랫폼 결제액은 59% 감소
구구스 AK플라자 수원점 [구구스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고물가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명품도 중고 수요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모바일 빅데이터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1∼8월 기준 명품 플랫폼의 누적 카드 결제금액은 3천758억원으로 지난해(6천69억원) 같은 기간보다 38.1% 감소했다. 2022년(9천245억원)과 비교하면 59% 줄어든 수치다.

플랫폼별로 보면 지난 2년 새 리앤한은 80%, 머스트잇은 73%, 트렌비는 71%, 디코드는 62%, 발란·필웨이는 각각 61%, 오케이몰은 36%씩 카드 결제금액이 감소했다.

반대로 중고 명품 플랫폼은 거래액 성장세가 가파르다.

올해 1∼8월 누적 카드 결제금액은 1천474억원으로 2022년(658억원) 대비 124% 급증했다. 해당 기간 시크는 594%, 구구스는 83%의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에 따른 소비 여력 저하가 명품 시장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데이터는 모바일인덱스 고유의 알고리즘을 통해 산출된 추정치로 실제 수치 또는 다른 조사기관 수치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모바일인덱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uch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