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팬오션, 배당 성향 확대가 필요한 시점… 목표가 12%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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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0일 팬오션 주가가 역사적으로 저점 수준의 밸류에이션이지만, 중국 경기 반등 또는 배당 성향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팬오션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조2233억원, 영업이익은 58.7% 늘어난 1261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4% 하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38배로 역사적 저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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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0일 팬오션 주가가 역사적으로 저점 수준의 밸류에이션이지만, 중국 경기 반등 또는 배당 성향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 주가는 기존 6000원에서 5300원으로 12% 하향 제시했다. 전 거래일 팬오션은 3530원에 마감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팬오션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조2233억원, 영업이익은 58.7% 늘어난 1261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4% 하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운임 상승 영향으로 벌크·탱커·컨테이너 모두 양호한 실적을 예상하나, 환율 하락으로 실적 추정치가 소폭 조정됐다. 오는 4분기는 컨테이너, 탱커 운임 하락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38배로 역사적 저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하지만 이익 모멘텀(상승 여력) 둔화로 인해 밸류에이션(가치 평가) 반등이 쉽지 않다”면서 “비교 기업 대비 배당 성향도 낮아, 현재 양호한 벌크선 운임을 투자자가 누리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했다.
이어 “사업 다각화를 위한 액화천연가스(LNG)선 인도(9척 예정)가 이번 3분기부터 시작되며 이익 체력은 높아지나, 이익의 핵심은 벌크선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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