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주최 바둑 메이저 세계대회 출범…우승 상금 3억38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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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주최하는 메이저 세계대회가 출범한다.
20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2024 북해신역배 세계바둑오픈전이 창설했다.
앞서 한국 주최의 삼성화재배와 LG배, 중국이 주최하는 춘란배, 몽백합배, 란커배, 대만의 응씨배 등 6개의 메이저 세계대회가 개최됐다.
한국기원은 총 16명 이상이 참가하고 우승 상금 1억5000만원 이상인 대회를 메이저 세계대회로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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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중국이 주최하는 메이저 세계대회가 출범한다.
20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2024 북해신역배 세계바둑오픈전이 창설했다. 우승 상금은 180만 위안(약 3억 3800만 원)이다.
이로써 바둑 메이저 세계대회는 7개로 늘어났다.
앞서 한국 주최의 삼성화재배와 LG배, 중국이 주최하는 춘란배, 몽백합배, 란커배, 대만의 응씨배 등 6개의 메이저 세계대회가 개최됐다.
한국기원은 총 16명 이상이 참가하고 우승 상금 1억5000만원 이상인 대회를 메이저 세계대회로 분류했다.
64강으로 치러지는 신설 대회 본선에는 한국이 14장의 티켓을 부여 받았다. 본선 시드자 3명, 국내 선발전 통과자 11명 등 14명이 본선에 나선다.
주최국 중국이 시드자 5명을 포함해 29명이 본선에 출전한다. 일본은 10명(시드 3명 포함), 대만은 4명(시드 1명 포함)이 본선에 오른다. 이 외에도 북미 2명, 유럽 2명, 동남아 1명이 본선에 함께하며 추후 결정될 와일드카드로 2명이 합류할 예정이다.
한국은 국제대회 우승시드 신진서 9단(LG배, 란커배)과 박정환 9단(랭킹상위자), 국가대표 상비군 시드로 변상일 9단이 본선에 직행했다.
11장의 본선 진출권이 걸린 국내 선발전은 일반조와 여자조로 나뉘어 한국기원에서 열린다. 일반조는 22일부터 진행돼 10명을 선발한다. 여자 조는 29일 최종 예선을 벌여 1명이 출전권을 얻는다.
2024 북해신역배 세계바둑오픈전 본선은 내년 4월 중국 광시장족자치구 베이하이시에서 열린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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