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포스코홀딩스, 2차전지 적자폭 늘어날 것"

문혜원 기자 2024. 9. 2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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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003470)은 포스코홀딩스(005490)가 이차전지(2차전지) 부문에서 적자 폭을 확대할 전망이라고 20일 밝혔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차전지 부문은 일부 프로젝트들이 준공에 들어가며 초기 가동에 따른 낮은 가동률이 3분기 손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영업적자 규모가 전 분기 대비 다소 증가(포스코퓨처엠 제외 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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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철강, 부동산 업황 부진이 부담으로 작용"
서울 강남구 포스코 사옥 모습./뉴스1 ⓒ News1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유안타증권(003470)은 포스코홀딩스(005490)가 이차전지(2차전지) 부문에서 적자 폭을 확대할 전망이라고 20일 밝혔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차전지 부문은 일부 프로젝트들이 준공에 들어가며 초기 가동에 따른 낮은 가동률이 3분기 손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영업적자 규모가 전 분기 대비 다소 증가(포스코퓨처엠 제외 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차전지 부문의 본격적인 실적 기여는 매출은 2025년부터, 손익은 2026년부터 발생할 것"이라고 했다.

유안타증권은 중국 부동산 경기가 위축되면서 철강 수요도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철강은 9~10월을 '금구은십'(金九銀十)이라 할 만큼 계절적 성수기라는 인식 있지만 혹독한 6~8월을 지내며 금구은십에 대한 기대감 낮다"며 수요 측면에서 부동산 업황 부진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급 측면에서는 최근 중국 정부가 구설비를 신설비로 치환하는 정책을 중단했으나 효과를 거두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추정한다"고 부연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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