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의 응원, "독일이 월드컵 우승하려면 무시알라와 비르츠가 필요해"

(베스트 일레븐)

토니 크로스가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이 FIFA 월드컵에서 다시 우승하려면 자말 무시알라와 플로리안 비르츠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크로스는 그의 형제 펠릭스 크로스와 함께 진행하는 독일의 축구 전문 팟캐스트 <아인파흐트 말 루펜>에 출연해 무시알라와 비르츠을 칭찬했다. 크로스는 "두 선수는 앞으로 몇 년 동안 우리를 이끌어야 할 것이고, 그들이 앞으로 몇 년 동안 우리에게 승리를 안겨줘야 한다"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이어 "위협적이지 않은 기회를 혼자서 매우 위협적인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선수들"이라고 무시알라와 비르츠를 평가한 뒤, "독일이 훗날 우승을 원한다면, 무시알라와 비르츠가 앞으로 몇 년 동안 좋은 활약을 해야 독일이 우승할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크로스의 이런 평가는 최근 무시알라를 비판한 또 다른 독일 레전드 디트마르 하만의 반응과 다르다는 점에서 시선을 끈다. 하만은 지난주 독일 매체 <스카이>에 출연해 "무시알라는 개인기에 의존하는 선수"라며 평가 절하한 바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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