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호우특보…모레까지 150mm
[KBS 광주] [앵커]
광주와 전남 지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장흥에는 시간당 70밀리미터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해정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광주와 전남 지역에 어젯밤부터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구름이 계속 유입되면서 남해안부터 시작된 비가 내륙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는데요.
현재 장흥에는 호우경보가, 광주와 나주, 담양과 장성, 화순과 고흥, 보성, 순천, 강진, 해남과 완도, 영암, 함평, 진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 여수와 광양, 곡성과 구례에도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호우경보가 발효된 장흥 유치면 관동리에는 오늘 새벽 5시쯤 1시간 동안 70밀리미터가 넘는 매우 강한 비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장흥 유치가 104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완도 99.5, 해남 북일 89, 강진 75.8, 광주는 29밀리미터 등입니다.
이번 비는 일요일인 모레 오전까지 이어지겠는데요.
모레까지 예상강수량은 50에서 100밀리미터, 남해안와 지리산 부근은 150밀리미터 이상입니다.
일부 지역은 시간당 30에서 60밀리미터의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계곡이나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고립되거나 침수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또 장흥과 영암에는 산사태경보가, 해남과 강진, 완도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산사태 위험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미리 대피하는 등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광주 보도국에서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김해정 기자 (being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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