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또 사상최고, 연준 빅컷 다음날 시간차로 오른이유는 [월가월부]

홍장원 기자(noenemy99@mk.co.kr) 2024. 9. 2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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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22.09포인트(1.26%) 상승한 4만2025.19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 상승은 전일 미국 연준의 금리 빅컷(한번에 0.5%포인트 인하)이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날 필라델피아 연은이 조사하는 제조업 지수가 전월 -7.0에서 크게 오른 1.7를 찍으며 상승전환하고, 이에 더해 신규실업 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1만건 이상 줄어든 21만9000건으로 나오자 분위기가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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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전경. [사진 출처 = 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22.09포인트(1.26%) 상승한 4만2025.19를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95.38포인트(1.7%) 오른 5713.64를 나타냈다. 나스닥은 440.68포인트(2.51%) 상승해 지수는 1만8013.98에 마감했다.

나스닥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3.97% 상승했다. 애플과 메타는 전일 대비 각각 3.71%, 3.93% 올랐다.테슬라는 7.36% 급등하며 시장 관심을 끌었다.

이날 증시 상승은 전일 미국 연준의 금리 빅컷(한번에 0.5%포인트 인하)이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어제 연준이 금리를 50bp 한번에 인하하자 시장은 이게 침체를 시사하는 징후인지를 놓고 설왕설래하며 이를 증시 상승 에너지로 삼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필라델피아 연은이 조사하는 제조업 지수가 전월 -7.0에서 크게 오른 1.7를 찍으며 상승전환하고, 이에 더해 신규실업 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1만건 이상 줄어든 21만9000건으로 나오자 분위기가 바뀌었다.

당장 미국 경제가 침체로 갈 확률이 낮아졌다는 전망이 급격하게 확산되며 어제 못 즐긴 금리인하 파티를 오늘 즐기겠다는 낙관론이 수면 위로 올라온 것이다.

자세한 소식은 매일경제 글로벌 투자 유튜브 채널 ‘월가월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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