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 "주주환원정책 긍정적…여전히 매력적 구간"-한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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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DB금융투자가 발표한 중기 주주환원정책이 긍정적이라고 20일 분석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반등과 밸류업에 부합한 신규 주주환원정책에 주목한다"며 "실적은 PF(프로젝트파이낸싱) 추가 충당금이 축소되는 가운데 IB와 운용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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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DB금융투자가 발표한 중기 주주환원정책이 긍정적이라고 20일 분석했다. 별도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반등과 밸류업에 부합한 신규 주주환원정책에 주목한다"며 "실적은 PF(프로젝트파이낸싱) 추가 충당금이 축소되는 가운데 IB와 운용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PF와 관련된 채무보증은 올해 1분기 4107억원으로 2022년 말 대비 33% 축소됐다. 올해 2분기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크게 개선된 점을 감안할 때 추가 충당금도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금리인하로 인해 채권운용 업황이 개선됐고, 자산관리 부문에서도 수익이 확대되며 상반기 지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16% 확대된 366억원을 기록했다.
주주환원정책도 고무적이다. 백 연구원은 "2023년 1.3%에 머물던 별도 ROE(자기자본이익률)를 올해 5.7% 2027년 10.3%까지 확대한다는 전략을 발표했다"며 "2027년까지 임직원 주식 매입까지 포함해 총 10% 이상의 주식 매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 이후 주가는 26% 상승했지만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매력적인 구간"이라며 "하반기 실적을 보수적으로 보더라도 별도 주주환원율은 40%, 배당성향은 31%로 예상된다. 투자자와의 소통강화는 이제 막 시작됐다는 점에서 밸류업 관련 스토리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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