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지 않은 ‘새드송’ 피원하모니 “이전과 다른 중독성” 자신감 [EN: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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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 기호 테오 지웅 인탁 소울 종섭)가 미니 7집 타이틀곡 'SAD SONG'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근 피원하모니는 서울 강남구 FNC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뉴스엔과 만나 미니 7집 'SAD SONG'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피원하모니의 'SAD SONG'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20일 오후 1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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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 기호 테오 지웅 인탁 소울 종섭)가 미니 7집 타이틀곡 'SAD SONG'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근 피원하모니는 서울 강남구 FNC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뉴스엔과 만나 미니 7집 'SAD SONG'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SAD SONG'은 독특하게 흘러가는 라틴 리듬이 특징인 힙합 장르의 곡으로, 경쾌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피아노 리프와 멤버들의 개성 넘치는 보이스가 어우러졌다. 세상을 구하고 평화를 되찾은 뒤, 히어로가 된 피원하모니에게 찾아온 공허함과 외로움을 노래한다.
앨범의 콘셉트 기획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고 참여한 기호는 'SAD'라는 단어가 들어간 노래 제목을 언급하며 "발라드가 나올 것 같고 슬픈 내용이 아닐까 생각할 수 있는데 그런 쪽으로 보여드리고 싶지 않았다. 위트 있는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 모습을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어필했다.
피원하모니는 순차적으로 다채로운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며 컴백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다크하고 강렬한 분위기, 고전적인 영웅 같이 비장한 분위기, 스웨그 넘치는 스타일까지 연이은 파격 비주얼 변신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기호는 이번 활동을 준비하며 비주얼적으로 표현하는 게 제일 큰 숙제였다며 "회사 실무자분들이랑 미팅하면서 '내용을 어떻게 풀어야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들었을 땐 재밌고 에너지가 넘치는데 제목은 'SAD SONG'인 거다. 이걸 비주얼로 잘 풀어내고 싶었다. 어떻게 유머러스하게 풀어낼 수 있을지, 노래랑 제목이랑 반전되는 것처럼 이미지적으로도 반전을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작사를 함께한 지웅은 "라틴풍 분위기 멜로디가 있다 보니까 확 들어오는 콘셉트나 포인트가 들어올 수 있겠다 싶었다. 박자감이 빨라서 안무 출 때 힘들긴 한데, 눈에 띌 수 있는 포인트를 집어넣으려고 노력했다. 급해 보이지 않게 준비했다"고 이야기했다.
기호는 "오랜만에 후렴구가 멜로디틱 하고 노래 부르는 부분이 많다 보니까 조금 더 편하게 이해하기 쉽게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안무 같은 경우도 동작을 처음 배웠을 때 되게 간단하고 쉽다고 생각했는데 음악이 나오니까 박자감이 빠르더라. 동작은 심플해졌는데 박자감이 따라가기 힘든 부분이 있었는데, 연습을 많이 해서 완벽하게 준비했다"고 전했다.
전곡 작사에 참여한 인탁은 타이틀곡 첫 번째 벌스가 가장 마음에 든다며 "랩핑 톤이나 플로우와 아예 상반되는 느낌을 주려고 했다. 반복성이 있으면서도 굉장히 빠른 랩 디자인이 들어가면서 라임 배치도 특이하게 했다. 이번 벌스는 그동안 디자인했던 벌스 중에서도 중독성 있는 벌스가 있다고 생각해서 만족도가 높다. 피스(팬덤) 여러분 반응이 궁금하다"고 기대했다.
피원하모니의 'SAD SONG'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20일 오후 1시 공개된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SAD SONG' 외에도 리듬감 있는 드럼과 다채로운 보컬이 어우러진 'It's Alright', 밴드 사운드에 팝적인 요소가 가미된 팝 록 장르의 'Last Call', 트랩 비트의 중독성 있는 리듬과 일렉 기타의 강력한 사운드, 파워풀한 보컬이 어우러진 'Welcome To', 재지한 피아노 인트로가 인상적인 'All You', 피원하모니의 첫 유닛곡 'WASP', 'SAD SONG' 영어 버전까지, 피원하모니만의 음악 색을 느낄 수 있는 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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