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BMW PGA챔피언십 1R 공동 23위…안병훈 92위 [DP월드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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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시즌을 끝낸 후 이번주 유럽으로 원정을 떠난 김시우(29)가 DP월드투어 BMW PGA챔피언십(총상금 900만달러) 첫날 무난하게 중위권에 올랐다.
김시우는 19일(현지시간) 영국 서리주 버지니아 워터의 웬트워스클럽(파72·7,26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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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시즌을 끝낸 후 이번주 유럽으로 원정을 떠난 김시우(29)가 DP월드투어 BMW PGA챔피언십(총상금 900만달러) 첫날 무난하게 중위권에 올랐다.
김시우는 19일(현지시간) 영국 서리주 버지니아 워터의 웬트워스클럽(파72·7,26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저스틴 로즈, 토미 플리트우드(이상 잉글랜드), 알렉스 노렌(스웨덴)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한 김시우는 공동 23위로, 선두 매튜 볼드윈(잉글랜드)과 4타 차이다.
2018년 이 대회 우승자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지난해 BMW 인터내셔널 오픈 우승자 트리스톤 로렌스(남아공)과 함께 티오프한 김시우는 1번홀(파4) 티샷을 러프로 보낸 여파로 세 번째 샷만에 그린에 올라와 2퍼트 보기로 시작했다. 하지만 바로 2번홀(파3) 4.9m 버디 퍼트로 만회했다.
이후 4번홀(파5) 버디와 6번홀(파4) 보기를 바꾼 김시우는 14번 홀까지 파 행진하면서 이븐파를 유지했다. 막판 15번홀(파4) 3.4m 버디로 반등한 뒤 16번(파4), 18번홀(파5) 버디를 골라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안병훈(32)은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92위에 처졌다.
2015년 이 대회 정상을 차지했던 안병훈은 플리트우드,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과 동반 샷 대결을 벌였다.
첫 홀 어프로치 샷을 그린 주변 러프에 빠트리면서 보기를 적은 안병훈은 4번홀(파5)에서 장타를 앞세운 2온 2퍼트로 첫 버디를 낚았다.
9번홀(파4) 보기와 12번홀(파5) 버디를 기록하며 13번 홀까지 이븐파를 달린 안병훈은 14번홀(파3) 그린 위 15m 거리에서 3퍼트 보기를 범하면서 후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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