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보기 드문 기말 고배당 은행주"-NH투자증권

천현정 기자 2024. 9. 20.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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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기업은행의 주주환원 정책은 배당 위주로 기대해 볼 수 있다고 20일 분석했다.

이어 "예상 배당수익률은 7.6% 수준으로 여전히 매력적인데 연 1회 배당이 제공하는 기말 배당 수익률이 낮지 않고 자사주보다 현금 배당을 선호하는 투자자들도 존재하기 때문에 기업은행의 매력은 연말이 다가올수록 회복될 전망"이라며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의 발표 여부나 시점은 미정이지만 기업은행 설립 목적이나 대주주 특성을 고려하면 주주환원은 자사주보다 배당 정책을 구체화하는 방향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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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기업은행의 주주환원 정책은 배당 위주로 기대해 볼 수 있다고 2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3분기 지배순이익은 7199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며 "계절적 영향과 기업 대출 수요가 이연되며 이전 분기 대비 대출성장률은 1%를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순이자마진(NIM)도 이전 분기보다 3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 하락할 것"이라며 "다만 신용등급 하향 기업 대상 충당금을 제외하면 별다른 충당금 추가 적립 이슈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시중 금융지주가 구체적인 자본 정책을 발표하고 시행하고 있는 것과 달리 기업은행은 아직까지 자본 정책의 변화가 없는 상황"이라며 "다른 금융지주가 연중 자사주 매입, 소각, 분기 배당을 실시하는 동안 기업은행의 상대적인 투자 매력이 높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상 배당수익률은 7.6% 수준으로 여전히 매력적인데 연 1회 배당이 제공하는 기말 배당 수익률이 낮지 않고 자사주보다 현금 배당을 선호하는 투자자들도 존재하기 때문에 기업은행의 매력은 연말이 다가올수록 회복될 전망"이라며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의 발표 여부나 시점은 미정이지만 기업은행 설립 목적이나 대주주 특성을 고려하면 주주환원은 자사주보다 배당 정책을 구체화하는 방향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천현정 기자 1000chyu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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