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커지는 고려아연 분쟁…여론전 시작

황인표 기자 2024. 9. 20. 07:51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추석 연휴 직후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의 재무건전성이 엉망이라고 지적했고, 고려아연은 수치가 왜곡됐다고 강하게 반박했는데요.

황인표 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황 기자, 양측 여론전 수위가 계속 높아지는 모습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먼저 포문을 연건 MBK 측입니다.

회사 경영 상황이 엉망이라고 지적했는데 얘기 들어보시죠.

[김광일 / MBK파트너스 부회장: 영업이익률은 떨어지고 영업이익은 제자리걸음이고 재무 건전성도 악화되고 있다, 현금을 물 쓰듯 하는 거다, 이거는.]

이에 대해 고려아연은 6월 말 기준 부채비율은 36%, 차입금의존도는 10%에 불과하다"며 반박했습니다.

MBK의 공격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많은 분들의 도움과 격려를 받아 계획을 짜냈다"며 "온 힘을 다해 MBK의 공개매수를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분 매입 경쟁이 곧 시작될 것이란 전망에 고려아연의 주가는 어제(19일)도 6% 이상 오르면서 70만 원을 넘었습니다.

[앵커]

윤 대통령이 체코를 방문했습니다.

원자력 동맹 구축 소식이 전해졌어요?

[기자]

윤 대통령은 "이번 원전입찰이 체코 산업계에 중대 기회"라며 "체코와 원전 설계와 시공을 함께해 원자력동맹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신규원전이 양국의 동반발전과 에너지협력의 이정표"라며 "체코와 호혜적 협력·전략적 파트너십을 심화하는데 합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은 "한국의 원전 수주를 낙관한다"며 이번 입찰이 "체코 산업계에 중대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체코 순방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도 동행해 미래차와 배터리 등에서 두 나라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앵커]

서울 아파트값이 계속 오르고 있는데, 지난달 상승률이 크게 높아졌다고요?

[기자]

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 아파트값은 1.27% 올랐습니다.

약 6년 전인 지난 2018년 9월 1.84% 이후 상승폭이 가장 켰습니다.

성동구가 2%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이어 서초 1.89%, 송파 1.59%, 강남 1.36% 순이었습니다.

부동산원은 서울 주요 지역의 신축·대단지를 중심으로 거래량이 늘었고 상승 거래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