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실한 만큼 영입에 진심인 레알 마드리드 미쳤다! 구체적인 움직임 포착, 수석 스카우트 북런던 파견

강동훈 2024. 9. 20.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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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백 보강이 필요한 레알 마드리드가 토트넘의 핵심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수비수로 불리는 크리스티안 로메로(26·아르헨티나)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19일(한국시간)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스퍼스 웹에 따르면 주니 칼라파트(51·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수석 스카우트는 지난 15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토트넘과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 맞대결을 직접 찾아 로메로의 활약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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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센터백 보강이 필요한 레알 마드리드가 토트넘의 핵심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수비수로 불리는 크리스티안 로메로(26·아르헨티나)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최근엔 로메로를 영입하기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까지 포착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수석 스카우트를 직접 런던으로 파견해 로메로 관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한국시간)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스퍼스 웹에 따르면 주니 칼라파트(51·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수석 스카우트는 지난 15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토트넘과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 맞대결을 직접 찾아 로메로의 활약을 지켜봤다.

여름 이적시장 문이 닫힌 지 이제 보름이 조금 지난 시점인데, 레알 마드리드가 로메로를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건 그만큼 센터백 보강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유독 센터백들이 부상으로 이탈하는 날이 늘어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터라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실제 데이비드 알라바(32·오스트리아)는 지난해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후 아직 복귀하지 못하고 있고, 에데르 밀리탕(26·브라질)은 최근 들어서 부상이 잦아지는 등 ‘유리몸(부상이 잦은 선수를 일컫는 말)’이 되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안토니오 뤼디거(31·독일)가 있지만, 뤼디거 역시도 크고 작은 부상이 계속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그러나 토트넘이 핵심인 데다, 부주장인 로메로를 매각할 계획이 전혀 없는 데다, 계약기간도 2027년까지인 터라 영입 작업이 쉽진 않을 전망이다. 특히 선수 매각 과정에서 막대한 이적료를 요구하는 다니엘 레비(62·잉글랜드) 토트넘 회장의 성향 등을 고려했을 때 적어도 1억 유로(약 억 원) 이상을 요구할 거로 점쳐지고 있다.

스퍼스 웹은 “레알 마드리드는 로메로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프로젝트에 쉽게 적응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다만 로메로가 토트넘과 2027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고, 토트넘이 로메로의 이적료로 1억 유로를 요구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센터백 보강에 많은 돈을 투자할 생각이 없는 레알 마드리드로선 고민이 깊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로메로가 최근 토트넘과 새로운 계약에 대한 협상을 시작할 의향이 없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가운데, 만약 토트넘이 이번 시즌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고, 또다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하지 못할 경우 로메로는 내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로메로는 지난 2016년 벨그라노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제노아와 유벤투스, 아탈란타 등을 거쳐 지난 2021년부터 토트넘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공의 흐름을 읽어내는 예측력과 센스가 뛰어난 데다, 경합 싸움에서 쉽게 밀리지 않는 탄탄한 피지컬을 자랑한다. 여기다 빠른 스피드와 안정적인 후방 빌드업 능력도 갖췄다.

이런 로메로는 꾸준히 활약을 증명하면서 지난 2021년부터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의 주축이 되면서 화려한 업적을 쌓았다. 그는 카타르에서 열린 2022년 월드컵에서 세계 축구 정상에 올랐고, 또 2021년과 2024년 각각 브라질과 미국에서 개최한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2회 연속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사진 = 게티이미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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