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더위 가고 전국 '가을장마'…수도권 최대 150mm 강한 비

김태인 기자 2024. 9. 2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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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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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더위는 물러가고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이른바 '가을장마'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시간당 최대 5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100mm(많은 곳 150mm 이상), 강원도 30~200mm(많은 곳 300mm 이상), 충청권·전라권 50~100mm(많은 곳 150mm 이상), 경상권 50~120mm(많은 곳 180mm 이상), 제주도 50~150mm(많은 곳 250mm 이상) 등입니다.

현재 제주도와 전라권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특보는 앞으로 전 지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겠습니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이번 비가 모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가을 늦더위는 점차 꺾이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려졌던 폭염특보도 해제됐습니다.

오늘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로 어제(19일)보다 3~6도 정도 낮겠습니다.

내일부터는 기온이 더 떨어져 한낮 기온이 20도를 밑도는 곳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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