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한-체코 원자력 동맹 구축…웨스팅하우스 분쟁 잘 해결될 것"
【 앵커멘트 】 체코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체코 신규 원전이 양국 경제 동반 발전의 이정표로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체코 현지에서 전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이 각각 상대국 배우자에게 꽃다발을 전달합니다.
체코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공식환영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2박4일 체코 순방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양 정상은 정상회담 이후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신규 원전 건설을 계기로 첨단산업 육성과 에너지 안보 확보 등 전략적 공조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신규 원전이 양국 경제의 동반 발전과 에너지 협력의 이정표로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설계, 시공, 모든 절차에 있어서 체코와 함께 할 것입니다. 그야말로 원자력 동맹이라고 하는 것이 구축이 될 수 있다고…."
파벨 대통령도 이번 한국의 입찰이 체코 산업계에 있어서 매우 중대한 기회라고 평가했습니다.
▶ 인터뷰 : 파벨 / 체코 대통령 - "사실 저희가 높은 수준의 현지화를 희망하고 있고, 60% 정도 체코 기업의 참여를 기대합니다."
체코 원전 수주의 걸림돌로 꼽히는 미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와의 분쟁 문제에 대해서는 두 정상 모두 한목소리로 잘 해결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스탠딩 : 전정인 / 기자(체코 프라하) - "체코에 도착하자마자 바쁜 일정을 소화한 윤 대통령은 순방 둘째 날에는 파벨 대통령과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한 뒤 현지 원전 기업들을 시찰할 계획입니다. 체코 프라하에서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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