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 0과 0이 무슨 의미 있나?' 김도영과 오타니, 40-40 50-50 달성 못해도 충분히 '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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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KBO리그와 MLB는 김도영(KIA 타이거즈)의 40-40클럽과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50-50클럽 가입 여부에 초미의 관심을 두고 있다.
김도영은 19일 현재 37-39이고, 오타니는 48-49이다.
김도영은 KBO 리그 국내 선수 최초로 40-40에 도전하고 있고, 오타니는 MLB 전인미답의 50-50 달성을 노리고 있다.
따라서, 김도영과 오타니의 37-39와 48-49도 큰 의미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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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은 19일 현재 37-39이고, 오타니는 48-49이다. 경기가 얼마 남지 않아 언론과 팬들의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김도영은 KBO 리그 국내 선수 최초로 40-40에 도전하고 있고, 오타니는 MLB 전인미답의 50-50 달성을 노리고 있다.
둘 다 목표를 달성할 수 있고 둘 중 한 명만 작성할 수도 있다. 둘 다 이루지 못할 수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대기록 달성 여부와 관계없이 둘은 이미 '위대'하다. 37-39로 마치면 어띻고, 48-49로 끝내면 어떤가? 37-39를 기록한 KBO리그 국내 선수는 아무도 없다. 또 48-49를 기록한 MLB 선수도 전무하다.
사람들은 숫자 0에 수학적, 또는 철학적 의미를 부여해왔다. 10, 20, 30, 40, 50...
수학자들에 따르면 0은 9세기 경 발견됐다. 0이 생기면서 사칙연산이 쉬워졌고, 상상을 뛰어넘는 숫자도 표현할 수 있게 됐다.
철학자들에 따르면 0은 죽음과 시작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0은 이처럼 분명 의미가 있는 숫자임에 틀림없어 보인다.
하지만 그렇게 따지면 1은 0보다 큼으로 더 중요할 수 있다. 2도 그렇고 9도 그렇다. 모든 숫자가 의미있다는 말이다.
따라서, 김도영과 오타니의 37-39와 48-49도 큰 의미를 가진다. 둘 다 처음 있는 일(김도영은 국내 선수 중)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40-40, 50-50을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그들은 박수받아 마땅한 이유다.
* 오타니는 20일 50-50을 달성했음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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