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尹대통령 체코 순방길에 허진수 SPC 사장 동행···K빵 알린다

김남명 기자 2024. 9. 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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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체코를 공식 방문하는 가운데 유통가에서는 SPC그룹이 유일하게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SPC그룹은 체코에서 유럽 진출 확대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SPC그룹은 이번 체코 방문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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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체코 순방 동행···유통업계선 유일
타마라 모휘니(가운데) 주한캐나다대사관 대사대리와 딘 디아스(오른쪽) 캐나다 곡물협회장이 지난해 3월 서울 파리바게뜨 강남서초점을 방문해 허진수 SPC 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SPC
[서울경제]

윤석열 대통령이 체코를 공식 방문하는 가운데 유통가에서는 SPC그룹이 유일하게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SPC그룹은 체코에서 유럽 진출 확대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은 이날부터 윤 대통령의 순방길에 동행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국을 출발해 2박 4일간 체코에서 일정을 수행한다. 이번 순방을 통해 윤 대통령은 체코 대통령 및 총리와 회담을 통해 원전 수주가 확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를 펼칠 예정이다.

사진 제공=SPC그룹

SPC그룹은 이번 체코 방문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허영인 회장이 사법 리스크로 사실상 적극적인 경영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허 사장의 역할이 더욱 막중해지자 해외 시장을 돌파구로 삼아 발로 뛰고 있는 것이다.

앞서 허영인 회장의 장남인 허 사장은 미국과 캐나다, 싱가포르 등 해외 사업장을 오가며 SPC그룹의 해외 사업 진출에 앞장서왔다. 실제로 허 사장은 올해 상반기에만 북미 지역에 파리바게뜨 가맹점 20여곳을 새로 오픈하고, 83개 신규 계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가맹 사업을 확장해왔다. 허 사장이 이번 순방길에 오른 이유 역시 글로벌 영토 확장을 위한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SPC그룹 관계자는 “체코가 유럽 진출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거점인 만큼 유럽 현지 파리크라상 법인장들과 리더십 회의를 개최하고, 현지 금융 관계자 등과 만나 시장 상황 및 투자 전략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순방길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경제사절단도 동행한다.

김남명 기자 name@sedaily.com황동건 기자 brassg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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