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대표 강세론자 톰리 “대선까지 주가 오를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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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대표 강세론자인 톰 리가 1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의 급등에도 불구하고 "지금부터 선거일까지 주식이 어떻게 움직일지는 불확실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의 리서치 책임자인 리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그게 내가 투자에 뛰어들라고 말하길 망설이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앞서 리는 이번 달 초 주가가 향후 2개월간 7~10% 빠질 수 있다면서도 "매수 기회를 잘 포착하라"고 조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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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과 금융 등 경기순환주와 소형주 주목"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의 리서치 책임자인 리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그게 내가 투자에 뛰어들라고 말하길 망설이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11월 5일 있을 대선까지는 앞으로 47일 남았다. 선거일이 다가올 수록 각 후보자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인 만큼, 경제정책에서 어떤 변수가 나올 지는 모른다는 의미다.
앞서 리는 이번 달 초 주가가 향후 2개월간 7~10% 빠질 수 있다면서도 “매수 기회를 잘 포착하라”고 조언한 바 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6% 오른 4만2025.19에 장을 마감했다. 사상 최고치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1.70% 상승한 5713.64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였다. 연방준비제도의 ‘빅컷(50bp인하)’ 이후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커진 탓으로 풀이된다.
주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란 확신은 하지 못했지만, 리는 산업주과 금융주와 같은 경기순환주와 소형주가 낮은 금리의 혜택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경기가 좋아지면서 이들 주식들이 더욱 올라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리는 올해 강세장을 예측했으며, 여러 단기 상승에 대한 예상을 적중시키기도 했다. 또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초기부터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예상한 인물들 중 하나다.
정다슬 (yam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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