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벨, 윤 대통령에 "한국 원전사업 참여 기대 커…최종 수주 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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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내년 10주년을 앞둔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우리 기업의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사업 참여로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되었다"며 한-체코 협력의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에 파벨 대통령은 "체코도 한국의 두코바니 원전 사업 참여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한수원의 사업 최종 수주에 낙관적이며, 사업이 양국 관계 발전의 새로운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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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뉴스1) 한상희 기자 = 체코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내년 10주년을 앞둔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우리 기업의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사업 참여로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되었다"며 한-체코 협력의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에 파벨 대통령은 "체코도 한국의 두코바니 원전 사업 참여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한수원의 사업 최종 수주에 낙관적이며, 사업이 양국 관계 발전의 새로운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오후 체코 프라하 현지 브리핑에서 양국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전했다.
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두코바니 원전 사업이 양국이 함께 짓는 원전으로서 양국의 동반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호혜적인 프로젝트가 되도록 대한민국의 팀코리아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국 기업 간 최종 계약이 원활하게 체결될 수 있도록 체코 측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원전을 넘어 첨단산업, 과학기술, 청정, 에너지, 문화, 교육, 외교, 안보를 망라한 주요 전략 분야에서 체코와 전면적인 협력을 꾀하기를 희망하며 이를 통해 양국이 진정한 글로벌 파트너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파벨 대통령은 "한국과 특히 교통 인프라, 항공우주, 배터리 분야 협력에서 더욱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한다"면서 "자유, 인권, 법치의 가치를 공유하는 한국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강화하기를 원한다"고 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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