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한우농장 럼피스킨 발생…올해 들어 5번째 확진

김동현 기자 2024. 9. 20. 06: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9일 충북 충주시 소재 한우농장(30여마리 사육)에서 피부결절 등 의심증상 신고에 따른 정밀검사 결과 럼피스킨(LSD) 양성이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충북 충주시 및 인접 7개 시·군(이천·여주·음성·괴산·제천·문경·원주) 소재 소 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해 19일 오후 11시부터 20일 오후 11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소 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발생농장 출입통제·소독…살처분
인접 지역 8개 시군 일시 이동중지
[여주=뉴시스] 김종택 기자 =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경기도 여주시 한 한우농장에서 19일 방역 관계자들이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정부는 최근 두 달 새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이 네 차례 발생하자 검사와 소독 등 방역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2024.09.19. jtk@newsis.com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9일 충북 충주시 소재 한우농장(30여마리 사육)에서 피부결절 등 의심증상 신고에 따른 정밀검사 결과 럼피스킨(LSD) 양성이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지난달 12일 경기 안성, 31일 경기 이천, 12일 강원 양구, 18일 경기 여주에 이어 올해 5번째 확진 사례다.

농식품부는 LSD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역학조사와 함께 해당 농장의 감염 소에 대해서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인접 3개 시·군(괴산·제천·문경)에 대해서는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한다. 충북 충주시 및 인접 7개 시·군(이천·여주·음성·괴산·제천·문경·원주) 소재 소 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해 19일 오후 11시부터 20일 오후 11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소 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LSD 확산 차단을 위해 관계기관 및 지자체는 신속한 검사, 집중소독 및 매개곤충 방제 등에 총력을 기울여달라"며 "소 농가에서도 농장 위생 관리 및 방제 등을 통해 럼피스킨 매개곤충의 밀도를 줄여나가고, 출입차량 등에 대한 철저한 소독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이 1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재난상황실에서 경기 여주 한우농장 럼피스킨 발병 상황 및 방역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4.09.19. ppkjm@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