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강하고 많은 비…폭염특보 해제·열대야는 아직

[전북=뉴시스]고석중 기자 = 20일 금요일 전북자치도는 늦더위를 식혀줄 비 소식에 그간 내려졌던 폭염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에 고창과 정읍 등 서부에 강한 비가 내리겠고, 점차 확대돼 오는 22일 아침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20~22일)은 50~100㎜(북부 150㎜ 이상)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강수 집중시간은 20일 오후부터 21일 밤까지로, 시간당 30~50㎜가 예상된다.

강수확률은 60~90%로 짧은 시간 좁은 지역에 집중되면서 일시적으로 강하게 내릴 수 있고, 같은 지역 내에서도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다.

기온은 아침 최저 23~27도로 전날보다 2도께 높고, 낮 최고 27~30도로 전날보다 6~7도 낮다.

지역별 일 최고기온은 진안·장수·임실 27도, 무주·남원 28도, 완주·순창·익산·고창 29도, 전주·정읍·군산·김제·부안 30도 분포다.

서부 일부 지역은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있어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생활기상지수(전주기준)는 체감온도 '주의(오후 1~5시)', 자외선지수 '보통(오전 9시~정오), 꽃가루농도 위험지수 '보통', 대기정체지수 '보통' 수준이다.

대기질(케이웨더 기준)은 초·미세먼지 '좋음' 수준이고, 식중독지수(국민건강보험 제공)는 '주의' 단계다.

국립해양조사원 제공 군산항 물때는 목사리로 간조는 오전 11시5분(9㎝)이고, 만조는 오후 4시42분(747㎝)이다. 일출은 오전 6시10분이고 일몰은 오후 6시34분이다.

서해남부 북쪽먼바다에는 차차 바람이 시속 30~50㎞(초속 9~14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3.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달의 인력이 강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해안가 저지대는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14호 태풍 풀라산(PULASAN)의 약화 정도와 진로, 저위도에 위치한 열대저압부, 상층 기압골 등 주변 기압계 흐름에 따라 예보가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최신 예보 참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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